최혜진은 9일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 파인, 레이크코스(파72, 6622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13회 에쓰오일 챔피언십 최종 2라운드에서 최종합계 12언더파 132타(66-66)로 2위 그룹의 장하나, 박지영을 1타 차로 제치고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4월 KLPGA챔피언십, 5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이어 시즌 세 번째 우승이다.
최혜진은 “3승을 상반기에 몰아서 하게 되어 기분이 너무 좋다. 생각지 못한 우승이라 얼떨떨하고 더 기분이 좋은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 대회 US여자오픈 출전을 포기하고 국내 대회에 집중한 최혜진은 승수를 추가하며 올 시즌 KLPGA투어에서 독주 체재를 구축했다. 최혜진은 이번 우승으로 다승 1위, 상금 1위를 굳건히 했고, 평균 타수 부문에서도 1위로 올라섰다.
최혜진은 “올해 국내 대회에 집중하려 한 것, US여자오픈 개최지 등을 고려하다가 국내 대회 출전을 결정했다. 이렇게 우승까지 하게 돼서 더 잘한 선택인 것 같기도 하다. US여자오픈 출전은 다음에 기회가 또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혜진의 우승 인터뷰를 영상으로 만나보자.
[촬영=김상민, 편집=정미예 마니아리포트 기자/gftravel@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