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형석은 26일 경기 이천시 소재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 (파72, 7260야드)에서 끝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KB금융 리브챔피언십에서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최종일, 대부분의 선수들이 오버파를 적어내는 등 고전했다. 반면 서형석은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내며 3타 차 열세를 뒤집고 2위 이수민을 3타 차로 따돌리고 역전 승을 거뒀다.
지난 2017년 DGB금융그룹 대구경북오픈 우승에서 첫 승을 거둔 시헝석은 약 1년 8개월 만에 통산 2승째를 신고했다 .
서형석은 “첫 우승 이후 두 번째 우승이 힘들 거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빨리 우승을 해서 기분이 좋다. 시즌을 앞두고 동계훈련을 열심히 했는데 그 결과가 나온 것 같다. 최근 퍼터가 아쉬웠는데, 이번 대회에서 퍼트가 잘 되면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정미예 마니아리포트 기자/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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