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빈은 26일 경기도 이천 사운스스프링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E1채리티오픈에서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 연장 끝에 생애 첫 승을 거뒀다.
무려 4명이 연장 승부를 펼친 가운데 이소미와 김소이가 1차 연장에서 탈락하고, 임은빈은 ‘매치퀸’ 김지현과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4차 연장, 김지현이 1m가 채 안 되는 파퍼트를 놓치면서 파를 기록한 임은빈이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93번째 대회만에 우승을 거둔 임은빈은 “일단 시드 걱정을 덜 하게 됐다. 올해 잘하는 선수들이 굉장히 많이 올라왔다. 그래서인지 불안한 시즌이었는데, 떨쳐내서 기쁘다. 투어 4년차고 우승도 했으니 여유 있게 플레이 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미예 마니아리포트 기자/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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