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예은은 25일 일본 이바라키현 더 로얄 골프클럽에서 막을 올린 2019 아시아태평양 아마추어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를 기록했다.
1번 홀(파4)에서 버디를 낚으며 출발한 홍예은은 3번 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6번 홀(파4)에서 보기가 기록되긴 했지만, 이는 이날 처음이자 마지막 보기였다.
홍예은은 9번 홀(파4)부터 11번 홀(파3)까지 3개 홀 연속 버디로 기세를 끌어올렸고, 13번 홀(파5)과 18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으로 대회 1라운드를 마쳤다.
대회 1라운드에서 베키 케이(호주)가 8언더파 단독 선두로 질주한 가운데, 홍예은은 선두와 2타 차 공동 3위다.
올해 1월 호주 여자 아마추어 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홍예은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ISPS 한다 빅오픈에 초청 선수로 출전해 로우 아마추어(Low Amateur)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아시아 최대 아마추어 대회인 이번 대회는 우승자에게 세계 여자골프 5대 메이저 대회 중 에비앙 챔피언십과 브리티시 오픈 대회에 출전권을 부여한다.
[김현지 마니아리포트 기자/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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