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반대편 브라질 출신의 루이자 알트만(21, 브라질)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 출전했다.
알트만은 25일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 6610야드)에서 열린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0억 원) 1라운드에서 버디 1개, 보기 2개를 묶어 1오버파를 기록, 공동 61위에 이름을 올렸다.
알트만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의 2부 격인 시메트라 투어와 유럽여자프로골프(LET)를 병행하고 있다. KLPGA투어의 서바이벌 프로그램 ‘신데렐라 스토리’를 통해 국내 팬들에게 이름을 알렸고, 지난 KLPGA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 추천 선수로 출전했다.
이번 대회 역시 추천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한국 대회에 두 번째로 출전하고 있다.
KLPGA투어 입성을 목표로 하는 알트만을 영상으로 만나보자.
출전 소감은?
- 놀랍다. 아마 내가 지금까지 출전했던 골프 대회 중 가장 큰 시합인 것 같다. 대회 분위기나 운영 모두 좋은 것 같다. 기분이 좋다.
한 달 동안 지낸 한국은 어떤지?
-한국 사람들이 친절하게 대해줘서 너무 좋다. 음식도 좋다. 주변 모든 것이 정리 정돈이 잘 되어있는 것 같다. 교통, 경기 운영, 레스토랑 등.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
한국 선수들이랑 친해졌는지?
-연습장에서 같이 연습하는 선수들과 친하게 지내는데 아직 KLPGA 투어에서 뛰는 선수들 중에는 친한 선수가 없는 것 같다. 하지만 만나는 선수들이 친절하게 대해줘서 좋다.
[촬영=김상민, 편집=정미예 마니아리포트 기자/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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