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가 출전을 예고한 ZOZO챔피언십은 일본 최초의 PGA투어 정규 대회로 올해 10월 24일부터 27일 까지 도교 외곽의 아르코디아 골프 나라시노 컨트리 클럽에서 개최예정이다.
총 상금은 9백 75만 달러(한화 약 110억원)로 내년 한국에서 치러질 PGA투어 제 3회 CJ컵 앳 나인브릿지와 동일하다.
ZOZO챔피언십은 종전 아시안 스윙의 첫 대회 CIMB클래식의 빈자리를 채우는데, 말레이시아에서 치러지던 CIMB클래식은 일정상 아시안 스윙의 첫 대회였지만 내년부터 치러지지 않는다.
이에 한국에서 치러지는 CJ컵이 아시안 스윙의 첫 대회이며, 뒤를 이어 ZOZO챔피언십, 중국에서 치러지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HSBC챔피언십 등 3개 대회로 아시안 스윙이 구성됐다.
ZOZO챔피언십의 경우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와 공동 주관 대회로 일본 선수들의 출전 기회가 보다 많다. 총 78명의 선수가 출전하게 되는데, 직전 년도 페덱스컵 상위 60명, JGTO 소속 상위 10명, 스폰서 초청 8명 등이다.
이번 대회를 통해 우즈는 지난 2006년 던롭 피닉스 토너먼트 이후 약 13년 만에 일본에 방문한다.
타이거 우즈는 “10월에 열리는 ZOZO 챔피언십의 첫 대회에 참가하게 되어 기쁘다. 좋은 기억이 있는 일본에 다시 가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고, 재미있는 10월이 될 듯 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현지 마니아리포트 기자/928889@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