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제주 서귀포시 롯데 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파72, 6301야드)에서 열린 대회에서 조아연이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루키가 개막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유소연, 최혜진에 이어 역대 세 번째다.
조아연은 신인답지 않은 침착한 플레이는 물론,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도 거침없는 모습을 보였다. 조아연의 우승 인터뷰를 영상으로 만나보자.
우승 소감
-이번 시즌 국내 개막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서 기분이 좋다. 준비를 많이 한 만큼 좋은 성적이 있을 거라고 믿고 플레이를 했던 게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었던 것 같다.
신인왕에 다가갔다고 생각하는지?
-첫 번째 목표는 신인왕, 두 번째 목표가 2승이다. 이번에 1승을 해서 (앞으로)몇 승을 더 하겠다는 생각보다는, 두 번째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가지 않았나 싶다.
스스로 멘탈이 강한 편이라 생각하는지?
-멘탈이 강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보는 분들은 제가 멘탈이 강하다고 얘기하시는데, 나 역시 떨린다. 마지막 홀 퍼트할 때도 떨렸고, 지금 말하는 것도 떨린다.
긴장을 이겨내는 방법은?
-경기 중 떨릴 때에는 최대한 플레이에 집중하려고 한다. 라이를 집중해서 본다던지.
보완하고 싶은 부분이 있다면?
-쇼트게임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숏게임이 좋아졌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앞으로도 숏게임을 더 보완해야 될 것 같다. 그리고 아직 샷이 거칠다고 생각한다. 대회 사이 사이 여유가 될 때 거친 샷을 고치고 숏게임을 보완할 생각이다.
[촬영 김상민, 편집 정미예 마니아리포트 기자/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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