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인근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 7322야드)에서 막을 올린 제네시스 오픈은 대회 첫 날부터 폭우가 내리며 경기 진행에 차질을 빚었다.
대회 첫 날 1라운드를 시작한 선수는 72명에 불과했다. 대회 둘째날 역시 빗 속에서 치러졌으며 많은 선수들이 2라운드를 시작하지 못하고 일몰 순연됐다.
대회 둘째날은 2라운드 10개의 홀까지 마친 김시우가 공동 7위로 뛰어올랐다.
지난 1라운드에서 버디만 3개 솎아낸 김시우는 10번 홀(파4)에서 2라운드를 시작했다. 1번 홀(파5)까지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타를 줄였다.
2라운드 8개의 잔여홀을 남기고 중간합계 5언더파를 기록한 김시우는 공동 7위다.
한편, 대회 둘째날에는 타이거 우즈(미국)과 한 조로 플레이하고 있는 저스틴 토머스(미국)이 공동 선두로 뛰어올랐다.
대회 둘째날 치러진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더블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를 기록한 토머스는 2라운드 12개 홀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기록하며 5타를 더 줄였다.
2라운드 6개의 잔여홀을 남긴 토머스는 중간합계 10언더파로 공동 선두다.
한국 선수로는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자로 이번 대회 초청을 받은 이태희가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공동 23위에 자리했으며, 이태희는 대회 2라운드를 시작하지 못했다.
대회 첫 날 공동 선두로 마쳤던 강성훈은 대회 둘째날 4개의 잔여홀 중 3개의 잔여홀에서 보기를 범했고, 2언더파로 대회 1라운드를 마쳤다. 강성훈은 2라운드를 시작하지 못했고 공동 34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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