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정 프로가 말하는 퍼팅 거리감을 찾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퍼팅 스타일을 파악하는 것’이다.
나의 퍼팅 스타일은 어떨까? 퍼팅은 스트로크 스피드와 힘으로 거리감을 맞춘다. 김우정 프로는 “백스윙을 크게 해 헤드 스피드를 느리게 하여 헤드 무게로 퍼팅하는지, 백스윙을 작게 해 헤드 스피드를 빠르게 퍼팅하는지 아는 게 중요하다”며 “공을 몇 개 쳐보면 자신에게 맞는 속도와 스타일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방법은 간단하다.
첫 번째. 가장 편안한 느낌으로 쳐보기
두 번째. 첫 번째보다 큰 백스윙으로 쳐보기. 백스윙을 자신이 생각했던 것보다 크게 하면, 보통 멀리 굴러갈까 봐 헤드 스피드를 줄이게 돼 헤드 무게로 퍼팅하게 된다.
세 번째. 첫 번째보다 작은 백스윙으로 쳐보기. 백스윙을 작게 하면 헤드 스피드를 빠르게 해 퍼팅하게 된다.
백스윙 크기를 달리하면서 공을 친 뒤 자신은 어떤 스타일이 편하고 가까운지 파악해보자. 김우정 프로는 “백스윙을 작게 들고 가속하는 스타일인지, 백스윙을 크게 들고 감속하는 스타일인지 이 부분을 알고 있으면 어떻게 퍼팅해야 거리감이 더 잘 맞는지 알 수 있다. 이 부분을 조절하면서 연습하면 자신의 퍼팅 거리감을 찾을 수 있고, 그린 스피드를 보다 잘 읽어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우정 프로는 2007년 KPGA에 입회했다. KPGA 코리안 투어(2009,10,14,15)를 비롯해 중국투어(2013), 일본투어(2015,16) 등 세계 프로골프투어 무대에서 활약했으며, 현재 리베라CC 윌파워 아카데미 소속 레슨프로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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