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훈은 8일 밤(이하 한국시간) 멕시코 플라야 엘카말레온골프장(파71, 6987야드)에서 막을 올린 PGA투어 마야코바 클래식(총상금 72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를 쳤고, 선두 그룹과 1타 차 공동 4위로 출발했다.
1번 홀에서 출발한 강성훈은 4번 홀(파4)부터 7번 홀(파5)까지 4개 홀 연속 버디를 낚았다.
9번 홀(파4)에서는 러프에서 친 세컨드 샷이 그린에는 잘 올라갔지만 쓰리퍼트를 범했고, 첫 보기가 나왔다.
하지만 11번 홀(파4)에서 버디, 13번 홀(파5)과 14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 등 후반 홀에서 3타를 더 줄이며 리더보드 상단으로 도약했다.
한편, 대회 1라운드에서는 매트 쿠차와 도미닉 보젤리, 크라이머 히콕(이상 미국) 등이 7언더파 64타로 공동 선두 그룹을 형성했다.
한국 선수로는 슈퍼루키 임성재도 두각을 드러냈다. 임성재는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로 1라운드를 마쳤다.
하지만 대회 1라운드에서 6언더파 공동 4위 그룹이 무려 15명에 달하면서, 5언더파로 경기를 마친 임성재는 선두와는 2타 차지만 순위는 공동 19위다.
이경훈 역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로 1라운드를 마쳐 공동 19위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뒤를 이어 김민휘가 3언더파 공동 42위, 배상문은 1언더파 공동 77위에 자리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3위를 차지하며 기대를 모았던 김시우는 이븐파 공동 91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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