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비오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캘리포니아 헤이워드의 TPC 스톤브래(파70)에서 치러진 웹닷컴 투어 엘리 메이 클래식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로 2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합계 8언더파 132타를 기록한 김비오는 공동 13위에 자리했다.
지난 1라운드에서 김비오는 6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 4위로 순항했다.
하지만 2라운드에서 2타를 줄이는 데 그쳤다. 대회 2라운드에서 알렉스 프루(미국)이 10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6언더파 124타 단독 선두로 뛰어오른 가운데, 김비오는 8타 차 공동 13위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큰 관심을 모았던 미국프로농구(NBA)스타 스테픈 커리는 컷탈락했다.
1라운드에서 1오버파를 기록하며 컷통과에 도전했던 커리는 2라운드에서 무너졌다.
커리는 버디 2개를 기록했지만 보기 4개와 더블 보기 2개, 트리플 보기 2개, 쿼드러플 보기 1개 등 무려 16타를 잃었다.
합계 17오버파 157타를 기록한 커리는 컷탈락했다. 4명의 선수가 7오버파로 프로 최하위권 성적을 기록한 가운데, 이보다 10타를 더 친 커리는 프로 무대의 벽을 실감했다.
이번 대회에서 스코어 관리에는 실패한 커리는 대회 컷통과의 꿈은 이루지 못했지만, 1라운드에서 평균 327.5야드(1, 2라운드 평균 319.5야드)의 장타를 구사하는 등 남다른 골프 실력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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