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 2018은 오는 20일 부터 22일까지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솔모로 컨트리클럽(파72, 6501야드)에서 열린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본 대회는 지난해보다 총상금을 1억 원 증액하여 총상금 6억 원, 우승상금 1억 2천만 원으로 대회 규모를 키웠다.
또한 지난 2년 간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서원밸리 컨트리클럽에서 대회를 치렀지만 올해부터는 장소를 옮겨 여주에 위치한 솔모로 컨트리클럽에서 대회를 치른다.
변화도 변화지만, 이번 대회가 상반기 마지막 대회인 만큼 선수들은 모든 힘을 쏟아붓겠다는 각오다.
가장 주목해야할 선수는 시즌 3승에 도전하는 장하나와 최혜진이다. 장하나의 경우 시즌 초반 매섭게 몰아치며 2승을 쌓아 '대세'로 자리매김하는 듯 했지만 6월 이후 톱20위에 자리하지 못하며 대상포인트 5위까지 미끄러졌다.
설상가상으로 지난달 비씨카드 한경 레이디스컵에서는 컷탈락했고, 맥콜 용평 리조트 오픈에서는 허리부상으로 인해 기권했다. 이번달 초 아시아나 항공 오픈에서는 52위에 오르는 등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장하나가 잠시 주춤하는 사이 특급 루키 최혜진이 대세로 떠올랐다. 지난 12월 시즌 개막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최혜진은 6월 비씨카드 한경 레이디스 컵에서 시즌 2승을 거뒀다. 뿐만 아니라 7월 아시아나 항공 오픈에서 4위에 오르는 등 대상 포인트 1위에 등극했다.
분위기 쇄신이 필요한 장하나와 물오른 최혜진 중에 상반기 마지막 대회에서 시즌 3승을 챙길 선수가 나올 지 여부에 기대가 모아진다.
뿐만 아니라 대상포인트 2위 오지현과 3위 이승현도 막강한 우승 후보다. 2018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기아자동차 제32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대상포인트, 상금순위 1위로 도약했던 오지현(22,KB금융그룹)은 우승 이후 2개 대회에서 컷 통과에 실패하며 대상포인트 1위 자리를 최혜진에 내줬다.
상반기 마지막 대회에서 다시 1위 탈환에 나서는 오지현은 “샷 감이 아직 우승할 때처럼 좋지는 않지만, 점점 돌아오고 있어서 고무적이다. 이번 대회가 상반기의 마지막 대회인 만큼, 스스로 만족할만한 성적으로 마무리하여 기분 좋게 하반기를 준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하며 선전을 다짐했다.
대상포인트 3위 이승현은 이 대회 초대 우승자로 타이틀 탈환에 나선다. 지난 6월 열린 제12회 에쓰오일 챔피언십에서 1승을 차지한 이후 생애 첫 단일 시즌 다승을 목표로 출사표를 던진 이승현은 상반기 마지막 대회에서 타이틀 탈환이자 생애 첫 시즌 다승에 도전한다.
지난 시즌 4승을 기록하며 전관왕 타이틀을 획득한 이정은6는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시즌 초반 많은 기대를 모았던 이정은은 한국과 미국, 일본을 오가며 이번 시즌 아직 우승이 없다.
타이틀 방어이자 시즌 첫 승에 도전하는 이정은은 “몸이 지쳐있다고 생각해 이번 1주일 동안 컨디션 회복에 가장 많은 신경을 썼다. 아직 100% 돌아온 것은 아니라 대회가 시작하기 전까지 충분한 휴식을 취할 예정”이라고 하며 “휴식과 함께 불안한 샷 감을 잡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단기간에 좋아질 거라는 생각보다는 시간을 충분히 가지고 보완해 나가려고 한다”고 했다.
이어 “이번 대회의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출전해 타이틀 방어를 하기 위해서는 샷과 퍼트감을 끌어 올리는 것이 급선무라고 생각한다.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치열한 우승 경쟁 뿐만 아니라 짜릿한 홀인원 또한 볼거리다. 이번 대회에는 홀인원 부상으로 문영그룹 퀸즈파크 오피스텔이 걸려있다.
7번 홀(145야드)에서 홀인원을 최초로 기록한 선수에게는 약 1억 2천5백만 원 상당의 오피스텔이, 17번 홀(149야드)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는 선수에게는 약 1억 8천9백만 원의 오피스텔이 제공된다.
뿐만 아니라 3번 홀(155야드)에는 안마의자와 아이언세트가 걸렸고, 12번 홀(150야드)에는 기아자동차 차량이 부상으로 걸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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