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채윤은 1일 강원도 평창에 위치한 버치힐 골프클럽(파72, 6,364야드)에서 막을 올린 KLPGA 맥콜-용평리조트 오픈 with SBS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더블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를 기록했다.
합계 13언더파 203타를 기록한 박채윤은 연장 첫 홀에서 조정민과 김혜진3, 한진선 등을 누르고 짜릿하게 첫 승을 기록했다.
최종라운드에서 선두로 나선 김혜진3에 1타 차 공동 2위로 출발한 박채윤은 3번 홀(파5)에서 더블 보기를 범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6번 홀과 7번 홀에서 연속으로 버디를 솎아내며 타수를 만회했다.
이어 14번 홀에서 버디를 솎아낸 박채윤은 17번 홀과 18번 홀에서 또 다시 연속으로 버디를 솎아내며 합계 13언더파로 최종라운드를 마쳤다.
대회 최종라운드에서는 김혜진과 박채윤, 조정민, 한진선 등이 합계 13언더파 203타로 마치며 동타를 이뤘고 4명의 선수들이 연장전에 나섰다.
승부는 연장 첫 홀에서 갈렸다. 3명의 선수들이 모두 파를 기록한 가운데, 박채윤이 약 4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완벽하게 성공시키며 한 번에 3명을 제압하며 짜릿하게 첫 승을 거뒀다.
한편, 1타 차 단독 선두로 첫 승 사냥에 나섰던 '루키' 김혜진3는 공동 선두가 되며 최종라운드 연장전에서 결국 첫 승 기회를 놓쳤다.
최종라운드에서 3타를 줄인 조정민과 한진선 역시 연장 승부에서 고배를 마시며 우승 기회를 다음으로 돌렸다.
뒤를 이어 김지현(한화)이 4타를 줄이며 합계 12언더파 204타로 단독 5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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