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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 웰스파고 3R 2타 차 단독 선두 도약...우즈 31위

2018-05-06 10:34

[마니아리포트 김현지 기자]
제이슨 데이(호주)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웰스파고 챔피언십(총상금 77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올라 시즌 2승에 도전한다.

데이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 할로 클럽(파71, 7554야드)에서 치러진 웰스파고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

합계 10언더파 203타를 기록한 데이는 2위 닉 와트니(미국)에 2타 차 단독 선두다.

1번 홀(파4)에서 출발한 데이는 5번 홀(파4)에서 티 샷이 페어웨이 옆 벙커에 빠졌다. 세컨드 샷은 그린에 올라가지 못했고, 서드 샷으로 그린에 올렸으나 약 2.2m 거리의 파퍼트를 놓치면서 보기로 출발했다.

하지만 9번 홀(파4)에서 버디를 낚으며 분위기를 쇄신한 데이는 10번 홀(파5)에서 연속으로 버디를 낚으며 상승세를 탔다.

이어 12번 홀(파4)과 14번 홀(파4), 15번 홀(파5) 등 3개 홀에서 버디를 솎아낸 데이는 후반 홀에서만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낚으며 무빙데이 경기를 마쳤다.

4타를 줄인 데이는 순위를 한 계단 끌어올려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

한편, 대회 3라운드에서는 필 미컬슨(미국)이 이글 1개와 버디 5개를 묶어 7타를 줄이며 합계 5언더파 공동 10위까지 뛰어올랐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버디를 6개 낚았지만 보기를 3개 기록하며 3타를 줄이는 데 그쳐 합계 1언더파 공동 31위다.

한국 선수로 유일하게 컷 통과에 성공한 안병훈(28)은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기록하며 1타를 줄여 합계 이븐파로 공동 40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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