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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왕 출신' 김세영, LPGA 메디힐 챔피언십 2R 공동 5위

2018-04-28 12:03

김세영. 사진=마니아리포트DB
김세영. 사진=마니아리포트DB
[마니아리포트 김현지 기자]
김세영(25, 미래에셋)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디힐 챔피언십(총상금 150만 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 5위에 자리했다.

김세영은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레이크 머서드 골프클럽(파72, 6541야드)에서 치러진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합계 5언더파 139타를 기록한 김세영은 1위에 자리한 제시카 코다(미국)에 4타 차 공동 5위다.

대회 2라운드에서 장타자 김세영의 드라이버 샷은 230야드에 그쳤다. 하지만 14개의 페어웨이 중 10개를 명중했다. 비록 18개의 그린 중 13개의 그린을 놓치기는 했으나 퍼트가 잘 따라줬다. 퍼트수 28개로 홀을 마친 김세영은 2타를 줄이는 데 성공했고, 공동 5위로 무빙데이 우승 경쟁에 합류한다.

지난 2015년 LPGA투어로 무대를 옮긴 김세영은 루키 시즌 3승을 거두며 신인왕의 영예도 안았다. 이어 2016년 2승, 2017년 1승 등 매년 우승컵을 챙기고 있는 김세영은 이 대회에서 시즌 첫 승을 노리고 있다.

한편, 제시카 코다가 2라운드에서 5언더파를 기록하며 합계 9언더파 135타로 단독 선두에 자리한 가운데, 유소연(28)이 2라운드에서 2언더파를 기록하며 합계 4언더파로 공동 7위다.

이미향(25)과 박희영(31)은 합계 2언더파로 공동 16위, 세계 랭킹 1위 탈환에 성공한 박인비(30)는 합계 1언더파로 공동 27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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