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경기도 포천시 대유 몽베르 컨트리클럽(파72, 7076야드)에서 2018 KPGA투어 개막전 DB 손해보험 프로미오픈 1라운드가 치러졌다.
개막전 첫 대회에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이글이 우수수 쏟아졌다.
지난해 이 대회장에서 동부화재 프로미오픈 1라운드에서는 6번 홀(파5)에서 무려 12개의 이글이 기록됐다. 2015년의 경우 6번 홀은 그린이 까다로워 퍼트 난이도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어려운 홀이었지만 지난해 대회 첫 날 비가 내리면서 그린이느려지는 바람에 쉬운 홀로 전락해 이글 밭이 됐다.
반면,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는 여러 개의 홀에서 총 11개의 이글이 기록됐다. 가장 많은 이글이 기록된 홀은 14번 홀(파5)다.
597야드의 14번 홀에서 무려 6개의 이글이 나왔다. 반면, 지난해 12개의 이글이 쏟아진 6번 홀에서 기록된 이글은 2개에 그쳤다.
뿐만 아니라 288야드의 짧은 파4 홀인 11번 홀에서는 많은 선수들이 원 온을 시도하며 이글을 노렸는데, 이 중 조성민(33)과 변영재(24), 안도은(27)이 이글 퍼트를 성공시키며 3개의 이글이 추가됐다.
또한 아쉬운 보기도 속출했다. 1라운드에서 홀의 기준 타수보다 4타를 더 친 쿼드러플 보기를 범한 선수만 3명이다. 박준혁(23)은 6번 홀(파5), 변영재(24)는 7번 홀(파4), 박준섭(26)은 12번 홀(파5)에서 쿼드러플 보기를 범했다.
이어 기준 타수보다 5타를 더 친 퀸튜플 보기를 범한 선수는 김영웅(20)으로 5번 홀(파4)에서 9타 만에 홀아웃했다.
뿐만 아니라 최이삭(38)은 3번 홀(파5)에서 기준 타수보다 무려 6타나 더 많은 11타 만에 홀아웃하며 섹스튜플 보기를 기록했고, 최이삭은 1라운드 기권을 선언했다.
한편, 대회 1라운드에서는 루키 옥태훈(20)과 2년 차 박정호(33), 뉴질랜드 교포 나운철(26)등 총 3명의 선수가 6언더파 66타로 공동 선두 그룹을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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