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점 슛을 앞세워 NBA 2년 연속 최우수 선수(MVP)상을 수상하며 슈퍼스타로 떠오른 커리는 소문난 골프광이다.
그의 골프 사랑과 골프 실력이 소문나면서 지난해 8월에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웹닷컴 투어(2부 투어) 엘리 메이 클래식에 스폰서 초청선수 자격으로 출전하기도 했다.
당시 1라운드와 2라운드에서 각 74타를 기록하며 합계 8오버파로 출전 선수 중 뒤에서 5번째로 최하위권에 자리했다. 비록 첫 출전 성적은 최하위권이었지만 적어도 4명의 선수보다 앞섰던 커리는 여전히 골프에 대한 사랑이 뜨겁다.
하지만 커리의 골프 사랑이 이번엔 다소 위험했다.
경기를 앞두고 호텔에서 투숙중이던 커리는 자신의 호텔 방안에서 골프 스윙 연습을 했다. 불행하게도 스윙은 테이블에 걸렸고, 테이블 위에 있던 유리가 산산조각이 났다.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었던 위험한 상황이었지만 커리는 자신의 SNS에 깨진 테이블의 유리 사진과 함께 "PGA투어에 있는 것 처럼 느껴질 땐 호텔 방에서 스윙을 해야 해"라는 말과 함께 #멍청이 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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