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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스헤리티지]왕관을 쓰려는 자 18번홀의 무게를 견뎌라!

2016-05-27 11:11



[넵스헤리티지]왕관을 쓰려는 자 18번홀의 무게를 견뎌라!

[홍천(강원)=마니아리포트 김태영PD]'대회 최종홀에서 웃는자가 승리한다!'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넵스 헤리티지 개최코스인 힐드로사이 골프장의 최종홀인 18번 홀을 소개한다.

대회 피날레를 장식하게 최종홀은 홀 자체의 까다로움보다 마지막 홀이라는 부담감이 큰 곳이다. '마지막'이라는 의미 자체가 갖게하는 부담감을 이겨내야 비로소 챔피언의 왕관을 쓸 수 있다.

힐드로사이 골프장 18번 홀은 블랙티 기준 432m 길이의 파4 홀이다. 페어웨이 오른쪽으로 워터해저드가 펼쳐져있고 왼쪽에는 벙커가 곳곳에 도사리고 있다.

대회를 앞두고 진행된 연습라운드 날. 대회 출전을 앞둔 선수들은 18번 홀을 또 하나의 승부처로 꼽았다. 워터해저드와 그린을 감싸고 있는 벙커 그리고 최종홀이라는 의미까지 더해져 부담감이 큰 홀이라는 게 이유였다.

연습 라운드를 치른 김진호 선수는 "세컨샷이 까다로운 홀이다. 오른쪽 워터해저드에 그린을 앞뒤로 감싸고 있는 벙커때문에 정확한 샷이 중요한 데 마지막 홀이라는 압박감까지 더해지면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골프는 '장갑을 벗어봐야 안다'라는 말이 있다. 어느 스포츠나 마찬가지다. 그래서 대회 최종홀인 18번 홀이 갖는 무게감은 다른 홀과 비교할 수 없다.

대회 최종일, 최종홀에서 어느 선수가 환하게 웃으며 우승 세러머니를 펼칠 수 있을 지 골프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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