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니아리포트]본격적인 골프 시즌이다. 봄은 그러나 바람이 많은 계절이기도 하다. 이럴 때 유용한 게 낮은 탄도로 홀을 공략하는 것이다.
볼의 탄도는 헤드의 로프트 각도와 연관돼 있다. 따라서 이 부분에 약간의 수정만 가해 준다면 탄도는 자연스럽게 낮아진다. 안신애는 어드레스 때 손목을 약간 눌러주는 방법을 권한다. 이 동작으로 로프트 각도를 2~3도 정도는 충분히 줄일 수 있다는 게 안신애의 설명이다.
여기에 한두 가지 더 고려할 점이 있다. 손목을 눌러줘 샤프트도 왼쪽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몸도 그만큼 왼쪽으로 이동해야 할 필요가 있다. 또한 페이스가 닫히고 헤드가 내려오는 단계에서 임팩트가 되기 때문에 볼이 평소보다 우측으로 갈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고려해 왼발을 오픈해 주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간단한 조작으로 탄도와 구질을 조절할 수 있는 셀프 튜닝 드라이버의 장점을 이용하는 것도 권할 만하다고 안신애는 말한다. 자세한 레슨은 영상을 통해 확인해 보자.
글=김세영, 촬영=박태성/안상선, 편집=안상선, 제작협찬=테일러메이드-아디다스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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