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니아리포트]한국여자골프는 이미 세계 최강의 자리에 올랐고, 남자 골프도 점차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마니아리포트가 미래 한국골프의 주역인 주니어 선수들의 태국 동계캠프 훈련장을 다녀왔다.
태국 카오야이의 카빈부리 골프장. 이른 새벽부터 늦은 저녁까지 구슬땀을 흘리는 아이들은 저마다의 꿈을 향해 한 샷 한 샷 최선을 다해 날리고 있었다. “프로 무대에 진출해 첫 자동차를 사고 싶다”는 주니어 선수부터 “세계 1위가 되는 게 꿈”이라는 아이까지 다행했다.
동계캠프에서 만난 한 학부모는 “전인지나 김효주처럼 훌륭한 선수가 되면 좋겠지만 그렇게 안 되더라고 자신이 좋아하고, 도전하는 일을 하는 과정에서 좋은 결과가 있으면 그것으로 만족한다”고 했다.
선배들은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이동민은 “지금은 놀고 싶겠지만 조금만 억누르고 열심히 하다 보면 좋은 선수가 될 것”이라고 했고, 박성현은 “현재 안 되는 부분이 있더라도 천천히 다가가다 보면 언젠가 잘 되는 날이 올 것이다. 꿈을 포기하지 마라”고 당부했다.
태국에서 꿈을 키우고 있는 주니어 골퍼들의 동계훈련 일상을 영상을 통해 확인해 보자.
촬영=조원범/안상선, 편집=안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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