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니아리포트]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년 차를 맞는 김효주(21.롯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시즌 개막을 앞두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효주는 최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마니아리포트와 만난 자리에서 “예년보다 더욱 알찬 훈련을 마쳤다. 체력도 더 좋아졌고, 스윙도 견고하게 다듬었다”며 “올해는 기대해도 좋다”고 했다.
지난주까지 태국에서 전지훈련을 했던 그는 “훈련장의 트랙 한 바퀴를 돌면 거의 1km나 된다. 처음에는 세 바퀴를 돌면 숨이 찼는데 나중에는 다섯 바퀴를 돌아도 말짱했다. 체력이 떨어지거나 컨디션이 좋지 않으면 다운스윙 때 클럽이 몸 뒤쪽으로 내려오는 경향도 있었지만 지금은 감각이 좋다”고도 했다.
“동계훈련을 통해 자신감도 회복했다”는 김효주는 시즌 목표에 대해서도 밝혔다. 그는 “올해는 일단 티샷을 똑바로 날려 그린 적중률까지 높인다면 스코어를 줄일 기회가 많을 것이다. 그러면 우승이라는 것도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다”며 “다른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나 역시 올림픽에도 출전하고 싶다. 때문에 7월까지는 미국 무대에만 집중해서 좋은 결과가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김효주와의 인터뷰를 영상으로 만나보자.
올랜도(미국 플로리다주)=김세영 기자, 촬영=조원범/박태성 기자, 편집=오종록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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