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니아리포트]김혜윤(26.비씨카드)의 골프 백에는 ‘스텝(STEP) 김’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티샷을 날린 때 스텝을 밟는 그의 독특한 동작에서 ‘스텝 골퍼’라는 별명이 생겼기 때문이다. 김혜윤은 2011년까지 통산 4승을 거둔 뒤 한동안 우승이 없이 지내다 이달 초 서울경제 문영퀸즈파크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정상에 오르며 재기에 성공했다.
김혜윤은 장타는 아니지만 정확한 아이언 샷과 퍼팅 능력으로 20대 초반의 젊은 선수들과 경쟁을 벌인다. 그의 아이언 스윙을 보면 크게 무리하지 않으면서 팔로스루를 길게 가져가져는 걸 확인할 수 있다. 백스윙과 다운스윙의 스윙궤도도 거의 일치한다. 그의 아이언 샷을 영상으로 감상해 보자.
글=김세영 기자, 영상=조원범/박태성 기자, 편집=오종록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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