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니아리포트]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 4강전에서 맞붙게 된 이성호(28)와 이형준(23․JDX)이 정반대의 전략으로 맞서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성호는 3일 경기도 용인 88골프장에서 열린 8강전에서 이창우(22․CJ오쇼핑)에 역전승을 거두며 4강에 합류했다. 이성호는 뉴질랜드 교포 안재현(27․볼빅)을 1홀 타로 따돌리고 준결승에 합류했다.
이성호는 경기 후 “전반에 계속 안 좋다가 후반에 집중해서 그나마 버디가 조금 나오면서 이길 수 있었다. 끝까지 흔들리지 않고 집중한 게 승리의 요인”이라며 “4강전에서도 무리 하지 않으면서 실수 안 하고 기회를 기다리겠다”고 했다.
이에 맞서는 이형준은 “그동안 내 골프를 하면서 여기까지 왔다. 상대방을 의식 안 하고 친 게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것 같다”면서 “4강전 전략도 똑같다. 상대 의식하지 않고,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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