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니아리포트]‘고교생 골퍼’ 서형석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첫날 64강전에서 ‘베테랑’ 박도규를 누르고 32강에 안착했다.
서형석은 1일 경기도 여주 88골프장에서 열린 대회 64강전에서 박도규를 맞아 3홀 남기고 4홀 차 승리를 거뒀다. 서형석은 이날 전반에 이미 5홀을 앞서 나가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후반 들어 박도규는 1홀을 따라 붙었지만 15번째 홀을 비긴 뒤 남은 홀이 적어 일찌감치 짐을 싸야 했다.
서형석은 “박도규 선배가 노련해서 긴장하지 않으려고 했다. 패기 있게 플레이를 한 게 도움이 된 것 같다”고 했다. 32강전에서 김형태와 맞붙게 된 서형석은 “둘째날에는 버디를 많이 잡아야 이길 수 있을 것 같다. 홀마다 공격적으로 공략하겠다”면서 “김형태 선배와 최선을 다해 즐거운 플레이를 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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