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니아리포트]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가 드디어 티오프를 했다. 1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용인 88골프장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남자 골프 유일의 매치플레이 대회다. 한 번 지면 탈락하는 ‘녹다운’ 방식으로 열리는 만큼 선수들은 화끈한 ‘공격 골프’를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총상금 8억원에 우승상금 2억원이 걸린 이번 대회를 앞두고 주요 선수들에게 승부 홀을 물었다. 그 결과 17번홀을 꼽은 선수들이 가장 많았다. 대표적으로 주흥철(34.볼빅), 홍순상(31.바이네르), 김대현(27.캘러웨이) 등이 17번홀을 지목했다.
17번홀은 445m로 파5 홀 중 가장 짧다. 페어웨이 좌측과 그린 뒤는 아웃오브바운즈(OB) 구역이다. 티샷 낙하지점 좌측에는 티잉 그라운드에서는 보이지 않는 그래스 벙커가 포진하고 있고, 그린 양옆으로도 벙커가 배치돼 있는 홀이다. 선수들의 영상 인터뷰를 통해 그 밖의 승부 홀을 확인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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