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니아리포트 조원범 기자]김병준(23)은 듬직한 체구를 가진 선수다. 신장 180cm에 몸무게는 75kg. 돌처럼 단단한 몸에 군살 하나 찾아보기 힘들다. 2011년 KPGA 선수권 우승 이후 승수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으나 꾸준한 플레이가 장점이다. 호쾌한 장타가 주무기이고, 그린 플레이도 정상급에 속한다.
다음 달 1일부터 경기 용인 88골프장에서 열리는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출전을 앞둔 김병준은 “매치플레이는 그날그날 컨디션에 따라 크게 영향을 받는다. 대회장인 88CC는 집에서 10분 거리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컨디션을 잘 조절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홍)순상이 형이 매치플레이어 강하다. 순상이 형만 이긴다면 그 여세를 몰아 남은 경기도 잘할 것이다. 때문에 순상이 형과 한 번 겨루고 싶다”고 했다.
김병준의 샷 능력 지수와 대회에 임하는 각오를 영상을 통해 확인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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