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니아리포트 조원범 기자]‘돌아온 장타왕’ 김대현(27.캘러웨이)은 매치플레이에 최적화된 선수 중 한 명이다. 300야드를 훌쩍 넘기는 장타를 가졌던 그는 ‘닥치고 공격’ 플레이의 원조이기도 하다. 그는 일단 내리지는 스타일의 골프를 즐겼다. 그게 그의 브랜드이자 아이덴티티였다. 덕분에 2007년부터 5년 연속 국내 장타 부문 1위에 올랐다.
매 홀 승패를 가리는 매치플레이는 이런 공격적인 선수에게 다소 유리한 측면이 있다. 2012년 먼싱웨이 매치플레이 정상에 올랐던 그는 장타 외에도 올 시즌 평균 버디 수 부문에서도 12위에 오르는 등 우승 후보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올 시즌 매일유업 오픈 우승으로 부활에 성공한 그 역시 “파워풀하게 거리를 내면서 친다면 한 번 더 우승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대현의 샷 능력지수와 대회에 임하는 각오 등을 영상을 통해 확인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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