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니아리포트 조원범 기자]전인지(21.하이트진로)는 올해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다. 잠시 해외 투어 대회에 참가하면서 국내 자리를 잠시 비웠지만 여전히 상금 랭킹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지난주 KDB대우증권 클래식 최종일 부진했지만 전반적으로 다시 예전의 실력을 발휘하며 일시적인 슬럼프 우려를 말끔히 씻어냈다.
조윤지(24.하이원리조트)는 올해 2승을 챙기며 상금 3위에 올라 있다. 조윤지는 특히 한 시즌 최다 연속 버디(8개홀) 신기록을 세운 데 이어 7월 BMW 챔피언십 우승, 곧바로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준우승 등 기회가 오면 놓치지 않는 빼어난 승부사 기질을 발휘하고 있다.
전인지가 큰 키와 유연성을 바탕으로 부드러운 스윙을 구사한다면 조윤지는 강한 하체를 기본으로 간결하면서 파워 넘치는 티샷을 날린다. 두 선수의 드라이버 스윙을 영상을 통해 비교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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