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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현 “미국선수 자기관리 더 철저해”

2015-07-08 13:56



김대현 “미국선수 자기관리 더 철저해”
[마니아리포트 조원범 기자]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웹닷컴(2부) 투어를 뛰다 국내로 ‘U'턴한 김대현(27?캘러웨이골프)이 마니아리포트와의 영상 인터뷰를 통해 그곳에서 느낀 경험담을 털어놨다.

김대현은 지난 2007년~2011년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5년 연속 장타왕에 올랐고, 2010년 상금왕을 차지한 간판스타였다. 그는 2013년 미국 2부 투어에 진출했지만 쓰라린 실패를 경험한 뒤 지난해 국내 무대로 복귀했다.

김대현은 “미국은 2부 투어라도 선수층이 두터워 실력 차이가 크지 않다. 절대 노력 없이는 성공할 수 없는 무대”라며 “그들은 동양 선수들보다도 훨씬 자기 관리에 철저하다. 하루하루 패턴이 똑같다. 그래서 많은 대회를 뛰면서도 힘들어 하지 않는다”고 했다.

김대현은 미국 진출을 꿈꾸고 있는 후배들에게 조언도 빼놓지 않았다. 그는 “미국과 한국 잔디는 다르다. 그래서 누가 빨리 적응하느냐가 관건이다”면서도 “무엇보다 노력 없이는 성공을 할 수 없다. 일본이나 미국 등 해외 어디를 가든지 자기관리를 할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김대현은 국내 남자 골프가 쉬는 기간에는 틈틈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2부 투어인 챌린지 투어와 원아시아 투어를 병행하는 한편, 하반기에 대비해 체력훈련에 매진할 계획이다.

wonbum72@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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