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27(일)

야구

KT 소형준 6이닝 무실점 10K...다시 한 번 대형준으로 거듭나는가

2025-04-26 10:06

KT 소형준
KT 소형준
'지금 페이스를 잘 유지한다면 26 WBC에서 (일본 대표팀의)수준급 좌타자들을 요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화와 KT의 경기가 끝난 뒤 아이러브베이스볼에 패널로 나온 박용택 해설위원의 소형준을 향한 찬사다.

KT 소형준은 4월 25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벌어진 한화이글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6이닝 무실점 10탈삼진 1피안타 1볼넷으로 호투했다.

비록 불펜진의 난조로 승리투수가 되지 못 했지만 승리의 디딤돌을 놓았다는 데 의미가 있었다.

더욱이 올 시즌 KT를 떠나 한화로 FA 이적한 선배 엄상백과의 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뒀기에 의미 있었다.

특히 1회말 문현빈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솎아낸 것은 압권이었다.


덤으로 이 날 호투로 평균자책점을 1.16으로 내린 것은 압권이었다.

그리고 6이닝 동안 피안타가 이도윤에게 맞은 3루타 밖에 없었다는 것은 하이라이트였다.

오죽했으면 역대 통산 최다안타의 전설인 박용택 해설위원이 찬사와 함께 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일본전 선발투수로 소형준을 강력 추천했을까?

그도 그럴 것이 소형준은 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 호주전에서 부진을 보인 뒤에 대회가 끝나고 팔꿈치 부상으로 시즌 아웃되었다.

아무튼 지금 페이스를 시즌 끝까지 유지해서 박 위원의 말대로 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일본전에서 명에회복하기를 바란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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