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브, 3점 홈런 작렬.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41317344604795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케이브는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3점 홈런을 작렬하며 팀 승리에 큰 힘을 보탰다.
이날 3번 타순에 배치된 케이브는 1회 첫 타석에서 LG 선발 손주영을 상대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으나, 3회에는 좌전안타를 기록하며 감각을 찾았다. 두산이 4-0으로 앞선 4회초 1사 1, 2루 찬스에서는 LG 두 번째 투수 이지강의 시속 142km 직구를 밀어쳐 좌측 펜스를 넘기는 스리런 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케이브는 시즌 초반 9경기에서 28타수 6안타, 타율 0.214의 부진한 성적에 몸살감기까지 겹쳐 지난달 31일 1군에서 말소됐다. 2군에서 열흘간 재정비한 후 지난 10일 1군에 복귀한 그는 확연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복귀 후 3경기에서 11타수 4안타, 타율 0.364로 타격감을 회복한 케이브는 이날 LG전에서 마침내 홈런포를 가동하며 중심타자로서의 가치를 입증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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