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41202454501439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멕시코와 미국 축구 소식에 정통한 언론인 히브란 아라이헤는 1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한국과 일본이 9월 A매치 기간에 멕시코와 평가전을 펼친다. 경기는 미국에서 열린다"고 전했다.
이미 2026 북중미 월드컵 공동 개최국으로서 본선 진출권을 확보한 멕시코는 지난달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획득한 일본과의 평가전을 현지시간 9월 6일 미국 내슈빌에서 개최하기로 확정했다. 멕시코는 3월 2025 북중미축구연맹(CONCACAF) 내셔널리그 파이널스에 출전했으며, 6월에는 스위스, 튀르키예와 평가전을 치른 뒤 북중미 골드컵 조별리그를 소화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멕시코가 또 다른 9월 A매치(9월 1~9일) 상대로 한국을 선택했다는 것이 아라이헤의 주장이다. 앞서 지난 1월 멕시코 매체 '소이풋볼'도 "멕시코축구협회가 9월에 한국 및 일본과 평가전을 치를 계획을 세웠다"고 보도한 바 있다.
현재 한국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에서 승점 16으로 요르단(승점 13), 이라크(승점 12) 등을 따돌리고 선두를 달리고 있다. 홍명보호는 오는 6월 5일 이라크 원정에서 비기기만 해도 최종 10차전 결과에 상관없이 본선행 티켓을 확정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있다.
대한축구협회도 월드컵 본선 진출에 대비한 준비에 착수했다. 협회 관계자는 "본선 진출에 대비해 9월에 경기를 치를 상대를 찾고 있다"며 "월드컵이 미국에서도 열리는 만큼 현지 분위기에 미리 적응하는 차원에서 미국에서 친선전을 치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한국은 멕시코와 역대 전적에서 4승 2무 8패를 기록하고 있다.
[이종균 마니아타임즈 기자 / ljk@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