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6(수)

축구

아시아 축구의 자존심 건다...김상식 감독의 아세안 올스타, 맨유와 격돌

2025-04-11 06:42

김상식 감독. 사진[연합뉴스]
김상식 감독. 사진[연합뉴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아세안축구연맹(AFF) 올스타팀이 세계적인 명문구단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특별한 친선 경기를 치른다.

디제이매니지먼트는 4월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5월 28일 말레이시아 부킷 잘릴 국립경기장에서 김상식 감독의 아세안 올스타팀(AFF All-Stars Team)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역사적인 맞대결이 성사됐다고 발표했다.

김상식 감독은 베트남 국가대표팀을 이끌고 2024 아세안 미쓰비시 일렉트릭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아세안 올스타팀의 수장으로 선임됐다.

이번 친선전은 경기 자체의 의미뿐 아니라 말레이시아 자선단체 알술탄 압둘라 재단(YASA)을 위한 기부 캠페인도 함께 진행된다. 경기를 앞둔 김상식 감독은 "뜻깊은 경기에 아세안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하게 돼 영광이다. 이번 경기는 아세안 전체의 자긍심과 정신, 하나 된 힘을 전 세계에 보여주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키에브 사메스 AFF 회장은 김상식 감독에 대해 "아세안 축구의 도약과 전문성을 대표하는 인물이다. 그의 리더십은 선수들은 물론 아세안 전역의 차세대 축구인들에게도 큰 영감을 줄 것"이라며 "이번 경기는 아세안 전체가 자랑스러워할 역사적인 순간이 될 것"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아세안 올스타팀은 AFF 소속 12개 회원국에서 선발된 각국 최고의 선수들로 구성되어 세계 최고 수준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맞붙게 된다.

[이종균 마니아타임즈 기자 / ljk@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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