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하기 전 인사하는 메가.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41023353107885dad9f33a291463125127.jpg&nmt=19)
메가왓티는 4월 10일 고희진 정관장 감독의 배웅을 받으며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인도네시아로 출국했다. 지난 시즌 여자부 아시아 쿼터 선수 중 최고의 활약을 펼쳤던 그는 건강이 좋지 않은 홀어머니를 돌보기 위해 정관장과의 재계약을 포기하는 결단을 내렸다.
아직 진로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메가왓티는 어머니와 함께 생활할 수 있는 인도네시아 자국 리그나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 리그 팀에서 뛰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출국 전 인터뷰에서 메가왓티는 "2년간 한국에서 뛸 수 있어서 정말 감사했다"며 "한국에 처음 왔을 때 잘할 수 있을지 걱정이 많았는데, 잘 마무리했고 많은 분이 저를 알게 돼 기쁘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선수 생활도 중요하지만, 가족이 최우선"이라며 "한국에 돌아와 선수로 뛰는 건 언제든 할 수 있지만 어머니가 혼자 계시기 때문에 빨리 가서 돌봐드리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국으로 다시 올 기회가 있다면 정관장 유니폼을 입고 뛰겠다는 뜻도 전했다.
![스파이크하는 정관장의 메가(왼쪽).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41023382002238dad9f33a291463125127.jpg&nmt=19)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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