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6(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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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신예 이지호, 2025시즌 K리그첫 '이달의 영플레이어' 선정

2025-04-09 17:47

강원FC 이지호. 사진[연합뉴스]
강원FC 이지호. 사진[연합뉴스]
강원FC의 루키 공격수 이지호가 2025시즌 K리그1 첫 번째 '이달의 영플레이어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9일 이지호를 K리그1 이달의 영플레이어로 선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영플레이어상은 K리그 첫 출장 기록 이후 3년 이내(2023시즌 이후 데뷔)이며 만 23세 이하(2002년 이후 출생)인 한국 국적 선수 중에서 해당 월 소속팀 전체 경기 시간의 절반 이상 출전한 선수를 대상으로 한다.

올해 첫 영플레이어상은 2, 3월에 진행된 K리그1 1~6라운드 경기를 평가 대상으로 삼았으며, 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 위원들의 심층 논의와 투표를 통해 최종 수상자가 결정됐다.

올해 고려대학교를 갓 졸업하고 강원FC에 입단한 2002년생 이지호는 프로 데뷔 시즌임에도 빠른 적응력과 뛰어난 기량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는 평가 대상이 된 6라운드까지 모든 경기에 출전해 수비수 후보들을 제외하고는 가장 많은 출전 시간을 기록했다.

특히 프로 데뷔전이었던 1라운드 대구FC와의 경기에서 도움을 기록했으며, 이어진 2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전에서는 멀티 골을 터트리는 등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지호와 함께 강원의 신민하, FC안양의 채현우, 울산 HD의 서명관, 전북 현대의 최우진, 제주 SK의 김준하 등 총 9명이 후보에 올랐으나, 최종적으로 이지호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지호에게는 오는 13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리는 강원FC와 광주FC의 경기를 앞두고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준비한 트로피와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프로 데뷔와 함께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한 이지호의 앞으로의 활약에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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