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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석, 65억원 날릴 판...상호옵션 다 채우면 130억원 챙길 수 있었는데, 지금 상태론 65억원만 받아

2025-03-11 06:38

고우석
고우석
고우석이 65억 원을 날릴 수도 있게 생겼다.

고우석은 지난 2024시즌을 앞두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3년 최대 890만 달러(현 환율로 약 130억 원)에 계약했다.

2년 보장 400만 달러에 3년 째 상호옵년 300만 달러 및 3년 190만 달러 세부 옵션이 포함됐다.

AP통신이 공개한 세부 옵션에 따르면, 2024년 70경기 등판시 10만 달러를 추가로 받는다. 2025년과 2026년 40, 45, 55, 60경기 등판시 각 10만 달러를 수령하고, 15, 25, 35, 45회를 돌파할 경우 자동 급여 상승분 12만5000 달러씩을 받게 된다. 총 190만 달러다.


2026년 상호옵션이 불발될 경우 고우석은 50만 달러의 바이아웃만 받게 된다. 2년 보장 400만 달러 포함 450만 달러(약 65억 원)를 챙기게 되는 것이다.

고우석은 지난해 시범경기에서의 부진으로 개막 엔트리에 들지 못하고 마이너리그 더블A로 강등됐다. 5월에는 마이애미로 트레이드됐다.

마이애미에 마이너리그에서도 트리플A 16경기 2승 1홀드, 평균자책점 4.29, 더블A 28경기 2승 3패, 3홀드, 3세이브, 평균자책점 8.04의 성적을 낸 고우석은 이번 시즌 빅리그 스프링캠프에 초청됐으나 오른쪽 검지 손가락 부상을 입고 마이너리그 캠프로 이동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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