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28(화)

축구

유럽 무대 석권하는 손흥민, 9시즌 연속 두 자릿수 골로 쓴 또 하나의 전설

2025-01-25 10:33

찰칵 세리머니를 보여준 손흥민
찰칵 세리머니를 보여준 손흥민
토트넘 손흥민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다시 한번 자신의 특급 활약을 증명했다.

독일 호펜하임과의 원정 경기에서 2골을 몰아넣으며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고, 이번 시즌 전 대회 통산 10골로 놀라운 기록을 달성했다.

손흥민의 골은 토트넘의 위기를 구해냈다. 전반 22분 첫 골은 제임스 매디슨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고, 후반 32분에는 개인기로 수비를 제치고 골망을 흔들었다. 79분 동안 패스 성공률 96%, 유효 슈팅 2회 모두 득점하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이번 멀티골로 손흥민은 2016-17시즌 이후 9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 스포츠 매체 '스퍼스 웹'은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9시즌 연속 10골 이상을 기록한 유일한 선수"라고 그의 업적을 조명했다.

데뷔 시즌이었던 2015-16시즌을 제외하고 매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꾸준함을 입증한 손흥민. 그의 일관된 기량은 한국 축구의 자존심을 세계 무대에서 높이고 있다.

현재 30대 중반임에도 여전히 세계적인 공격수의 면모를 보여주는 손흥민. 그의 저력은 단순한 득점 수치를 넘어 축구에 대한 열정과 프로페셔널리즘을 보여주는 살아있는 증거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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