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은 12월 1일 광주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드람 24-25 V리그 페퍼저축은행과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2, 25-23, 25-18)으로 승리를 거둬 개막 이후 11연승을 달렸다.
특히 현대건설과의 개막전 승리 이후 11연승 이른 바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
더욱이 컨디션 난조로 고생했던 투트쿠가 팀 내 최다 20득점을 기록하며 활약했고 김연경과 정윤주도 각각 13득점-9득점을 거들었다.
리베로 신연경도 세트 당 디그 5.67개 리시브효율 53.8%를 기록하며 후방을 잘 지켰고 세더 이고은도 세트 당 14.33세트를 기록했다.
다만 피치와 김수지 두 미들블로커 라인의 득점이 미진한 게 아쉬웠다.
페퍼저축은행은 테일러가 팀 내 최다 득점 17득점을 기록하며 고군분투했지만 박정아와 이한비 등등 국내 선수들의 활약이 아쉬웠다.
설상가상으로 장위도 4득점에 그쳤고 주전세터 이원정도 세트 당 9세트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더군다나 리시브 정확도와 세트 성공에서 각각 19% vs 28%, 38개 vs 45개로 밀리며 디테일적인 면에서 부족함이 많았다.
이 날 경기 결과로 흥국생명은 11연승 무패행진을 달렸고 페퍼저축은행은 승점 9점 5위를 유지했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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