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은 12월 1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4-25 V리그 OK저축은행과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6-24, 25-21, 25-22)로 완승을 거뒀다.
더욱이 홈 코트 의정부체육관이 안전문제로 폐쇄되면서 떠돌이 생활을 시작한 상황에서 정신력으로 이겨냈다는 것이 의미가 있었다.
KB의 에이스 나경복은 전체 최다 득점 21득점을 기록하며 맹횔약했고 비예나와 차영석도 각각 13득점-10득점을 거들었다.
특히 나경복의 공격성공률 65.4%는 압권이었고 결정적일 때 나온 차영석의 블로킹 4개는 백미였다.
군에서 제대한지 얼마 안 된 주전세터 황택의도 세트 당 13.33세트를 기록하며 적응에 성공했음을 보여주었다.
OK저축은행은 크리스가 15득점을 기록하며 나날이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차지환도 15득점 공격성공률 77.8%를 기록하며 분전했다.
하지만 장빙롱이 8득점에 그쳤고 나머지 국내 선수들의 지원사격이 부족했다.
그나마 주전세터 이민규가 세트 당 10.67세트를 기록하며 부상 후유증에서 벗어난 모습을 보인 것이 의미가 있었다.
이 날 경기 결과로 KB손해보험은 승점 13점을 기록하며 승점 14점의 5위 한국전력을 바짝 추격했고 OK저축은행은 최하위 승점 7점으로 남자부 유일하게 한 자릿수 승점에 그쳤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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