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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토 버블!' 박찬호 영입한 전 다저스 단장 "소토에 국경 초월 시장 가치 없어" "다저스, 단기 계약은 가능"

2024-11-30 23:31

후안 소토
후안 소토
박찬호와 노모 히데오를 영입해 해외 마케팅에 성공했던 전 LA 다저스 단장 네드 콜레티가 후안 소토는 오타니 쇼헤이만큼 국제 시장 가치가 없다고 주장했다.

다저 블루는 30일(한국시간) 콜레티가 노스캘리포니아 스포츠 네트워크와의 영상 인터뷰에서 "다저스는 오타니와 기록적인 계약을 맺은 것은, 그의 국제적인 매력이 투자한 만큼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라며 "소토는 그런 시장성을 갖고 있지 않기 때문에 다저스가 그에게 오타니 계약과 같은 제안을 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콜레티는 2005년부터 2014년까지 다저스 단장을 역임했다. 그는 또한 에미상을 4번이나 수상한 야구 분석가이자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페퍼다인 대학의 스포츠 행정 교수다.

다저 블루에 따르면 콜레티는 FA로서의 소토와 오타니의 가치를 비교하면서 "소토가 미국 밖에서도 같은 유형의 시장성을 갖고 있나?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사람들은 오타니의 경기를 보기 위해 기꺼이 돈을 지불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콜레티는 "다저스가 재정적 문제보다는 로스터 문제 때문에 소토와 장기 계약을 체결하기를 원하지 않을 수도 있다"며 "다만, 단기 계약으로 그를 영입하기로 결정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콜레티는 "쇼헤이는 투구를 하지 않을 때에도 지명타자로 뛸 수 있다. 하지만 소토는 타자로만 뛴다"며 오타니의 '이도류' 능력을 강조했다.

오타니는 다저스와 10년 7억 달러에 계약했다. 소토는 이보다 더 많이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다저스를 비롯해 양키스, 메츠, 보스턴 레드삭스,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그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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