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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성 킴! 혜성 킴!' 김혜성 연호가 펫코파크에? 현재로선 시애틀이 가장 유력

2024-11-27 10:37

김혜성
김혜성
김하성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홈구장인 펫코파크의 타석에 들어서면 어김없이 들려오는 연호가 있었다. "하성 킴! 하성 킴!"이었다.

앞으로는 그 연호가 "혜성 킴! 혜성 킴!"이 될 수도 있다. 김혜성이 메이저리그에 도전한다.

샌디에이고로서는 김혜성에 관심을 보일 수밖에 없다. 김하성이 떠났기 때문이다. 재결합 가능성도 있지만, 샌디에이고는 미래로 갈 가능성이 크다.

김하성의 메이저리그 성공 과정을 지켜본 샌디에이고는 김혜성도 그렇게 될 수 있다고 판단할 수 있다.

김혜성을 영입하면 그를 2루수로 쓸 수 있다. 잰더 보가츠를 다시 유격수로 돌리고 제이크 크로넨워스는 1루를 맡기면 된다. 루이스 아라에즈는 지명타자로 활용할 수 있다.

그럴 듯한 그림이긴 하다. 하지만 보가츠가 다시 유격수로 돌아갈지 미지수다. 또 샌디에이고는 '윈 나우'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즉시전력감이 필요하다. 김혜성이 적응할 때까지 기다려줄 수 없다. '김하성도 기다려줬는데'라고 할지 모르지만, 당시와 지금의 상황은 너무나 다르다. 샌디에이고는 당장 우승을 해야 한다.

부정하고 싶지만 어쩔 수 없다. 김혜성도 적응기를 거쳐야 한다.

결국, 그의 행선지는 처음부터 그에게 관심을 보인 시애틀 매리너스가 가장 유력해 보인다. 2루수가 필요한 팀이고, 무엇보다 큰 돈 들이지 않고 김혜성을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MLBTR은 시애틀 외에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캔자스시티 로열스, 피츠버그 파이리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밀워키 브루어스 등도 김혜성에 관심을 보일 팀이라고 전했다.

김혜성은 다음 주 포스팅을 할 것으로 보인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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