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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도로공사에 3-0 셧아웃 승... 빅토리아, 니콜로바에 판정승

2024-11-27 04:50

공격하는 기업은행의 빅토리아
공격하는 기업은행의 빅토리아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
동유럽 출신 선수들의 자존심 싸움에서 이겼다.

IBK기업은행은 11월 26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4-25 V리그 도로공사와의 원정경기에서 빅토리아와 리베로 김채원의 활약에 힘입어 세트스코어 3-0(26-24, 25-17, 25-17)으로 승리를 거뒀다.

특히 빅토리아(우크라이나)가 상대 외국인 선수 니콜로바(세르비아)와의 동유럽 출신 선수간의 자존심 싸움에서 승리한 것이 컸다.

빅토리아는 이 날 경기에서 전체 최다 득점인 20득점을 기록해 12득점에 그친 니콜로바를 압도했다.

그러나 두 선수의 공격성공률이 각각 32.1%-25.6%에 그쳐 속 빈 강정이나 다름없었다.

이주아도 12득점 공격성공률 42.9% 블로킹 4개를 거들었고 리베로 김채원이 세트 당 8개의 디그와 9개의 수비를 성공시켜 팀 승리에 기여했다.

주전 세터 천신통도 세트 당 12.33세트를 기록하며 여전한 활약을 보여주었다.

반면 도로공사는 강소휘가 8득점 공격성공률 23.5%에 그치는 부진을 보였고 전새얀과 배유나, 김세빈 등등 국내 선수들의 활약이 부족했다.

더욱이 주전세터 김다은이 세트 당 6세트에 그쳤고 대신 나온 이윤정도 세트 당 7세트 밖에 기록하지 못 했다.

이 날 승리로 IBK기업은행은 세튿득실률에서 앞서 현대건설을 밀어내고 2위로 올라섰고 패배한 도로공사는 5위를 유지했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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