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스포츠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올해 MLB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다저스의 프레디 프리먼이 터뜨린 만루홈런 공이 내달 5∼15일 경매에 부쳐진다고 보도했다.
프리먼은 뉴욕 양키스와의 월드시리즈 1차전 연장 10회말 다저스가 2-3으로 뒤진 가운데 2사 만루에서 역전 끝내기 만루홈런을 터뜨려 짜릿한 승리를 안겼다.
월드시리즈 역사상 끝내기 만루홈런을 친 것은 프리먼이 최초다.
다저스는 1차전 역전승의 기세를 몰아 종합 전적 4승 1패로 월드시리즈 우승컵을 차지했고 시리즈 내내 맹타를 휘두른 프리먼은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경매를 주관하는 SPC옥션 측은 "프리먼의 만루홈런 공은 최소한 7자리 숫자(100만달러) 이상의 가치가 있다"고 전했다.
한편 스포츠 역사상 가장 비싸게 팔린 공은 프리먼의 팀 동료인 오타니 쇼헤이가 올 시즌 50홈런-50도루 달성 당시 날린 홈런 공이다.
이 공은 대만의 투자회사에서 439만2천달러(약 61억원)에 낙찰받았다. /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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