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이그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베네수엘라리그를 떠나게 됐다며 팬들의 양해를 구했다.
푸이그는 자신의 인생(경력)에서 매우 중요한 결정을 할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일각에서는 푸이그가 아시아리그 팀에서 뛸 것으로 예상했다. KBO 키움 히어로즈와 다시 계약할 것이라는 루머도 있다. 하지만 키움 측은 '안부만 물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키움이 연막을 칠 수도 있지만, 지금 시점에서 키움에서 다시 뛰는 게 푸이그에 무슨 의미가 있는지 의문이다. 일본, 대만리그 역시 마찬가지다. 다만, 돈 때문에 아시아리그행을 결정했다면 이해할 수 있다.
그의 목표는 메이저리그 복귀다. 따라서 메이저리그 팀이 스프링 트레이닝 초청권이 포함된 마이너리그 계약을 제안했을 수도 있다. 그래야 중요한 결정이라고 할 수 있다.
푸이그는 또 자신이 갈 팀이 새 팀이라고 했다. 키움은 그에게 새로운 팀이 아니다.
그렇다고 키움 복귀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도 없다. 키움은 에디슨 러셀과 두 차례 인연을 맺은 바 있다. 푸이그도 그럴 수 있다. 푸이그가 거절할 수 없는 연봉을 키움이 제의했다면 이야기는 달라질 수 있다.
과연 푸이그는 어디로 갈까?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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