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18(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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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개 중 한 개도 못쳤다고?' 참 희한한 시즌 김하성, 선발 중 유일하게 안타 없이 볼넷만 2개에 3득점...타율은 0.223

2024-07-25 11:17

김하성
김하성
올해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참으로 희한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다른 공격 지표는 크게 나빠지지 않았는데 유독 타율이 저조하다.

2할2푼대 타율이 고착화하는 모양새다.

25일(한국시간)에는 더 희한한 일이 일어났다.

김하성은 이날 미국 워싱턴 D.C.의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2024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원정경기에서 6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 2볼넷 3득점을 기록했다.

2회 초 선두타자로 나온 김하성은 워싱턴 선발 미첼 파커를 상대로 볼넷을 얻었다. 이어 잭슨 메릴의 2루타 때 3루로 향한 김하성은 2사 후 루이스 아라에즈의 2타점 적시타 때 득점했다.

3회에도 1사 후 볼넷으로 출루해 메릴의 안타와 카일 히가시오카의 2루타로 홈을 밟았다.

4회 초에는 1사 1루에서 3루수 앞 땅볼을 쳐 병살 위기에 몰렸지만 1루에서 가까스로 살았다. 이후 메릴이 3루타로 또 득점했다.

5회 초에는 좌익수 직선타로 잡혔고 8회 초에는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볼넷은 2개를 얻었으나 팀이 기록한 20안타 중 김하성의 것은 단 한 개도 없었다. 선발 타자 중 유일하게 안타를 치지 못했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23으로 하락했다.

샌디에이고는 워싱턴에 12-3으로 대승을 거두고 4연승을 달렸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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