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만 만나면 작아지는 KIA는 시즌 상대 전적에서 여전히 4승 8패로 크게 밀린다.
SSG가 한 점씩 득점할 때 KIA는 3점씩 뽑아 경기 후반 뒤집었다.
SSG가 1회 추신수, 2회 최지훈의 적시타로 1점씩 빼자 KIA는 3회말 무사 2, 3루에서 박찬호의 우선상 2타점 2루타와 SSG 1루수 고명준의 송구 포구 실책을 묶어 3점을 내고 역전했다.
SSG가 6회 고명준의 중견수 앞 바가지 안타, 7회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땅볼로 4-3으로 다시 뒤집자 KIA는 7회말 1사 1, 3루에서 SSG 투수 노경은의 1루 견제 실책으로 4-4 동점을 이뤘다.
이어 김도영의 좌월 2루타 때 1루에서 홈으로 쇄도한 박찬호의 폭풍 질주로 결승점을 뽑았다. 김도영은 나성범의 우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아 6-4로 점수를 벌렸다.
KIA는 8회 볼넷 4개와 안타 4개, SSG의 실책 2개를 묶어 7점을 얹어 승패를 완전히 갈랐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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