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닷컴은 16일(현지시간) 오프시즌 타자 FA 파워랭킹 톱10을 선정했다.
이에 따르면, 이정후는 당당히 8위에 랭크됐다. MLB 경험이 전혀 없는데도 톱10에 포함시킨 것이다.
MLB닷컴은 "겨우 25세인 이정후는 매력적인 만능 스킬 세트타. 심지어 주목할만한 야구 유산까지 제공하고 있다. 그는 한국의 전설적인 유격수인 아버지 이종범이 '바람의 아들'이라는 별명을 얻었기 때문에 '바람의 손자'로 알려져 있다"라고 소개했다. 나이와 타격 기술을 높이 산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정후의 명백한 재능이 어떻게 메이저리그로 이어질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덧붙였다.
이정후는 여러 구단의 영입 대상으로 지목되고 있지만, 외야수가 필요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가장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MLB닷컴은 오타니 쇼헤이를 랭킹 1위에 올렸다
오타니에 대해 MLB닷컴은 "시즌 마지막 달의 대부분을 결장하기 전, 오타니는 5년 연속 타자 파워 랭킹 1위를 차지했다. 따라서 그가 여기에서 1위라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며, 솔직히 그것은 우리 패널에게는 당연한 선택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 오타니는 마지막 달의 대부분을 결장했음에도 불구하고 44개의 홈런을 쳤다. 그는 또한 출루율(.412), 장타율(.654), OPS(1.066), OPS+(184)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그는 이번 오프시즌에 가장 주목받는 FA이고 내년에 투구를 하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에도 불구하고 기록적인 계약을 맺을 가능성이 있는 것은 당연하다"라고 했다.
파워랭킹 2위는 코디 벨린저가 차지했다. 3위는 J.D 마르티네즈였다.
다음은 톱10 명단이다.
1. 오타니 쇼헤이
2. 코디 벨린저
3. J D 마르티네즈
4. 호르헤 솔러
5. 맷 채프먼
6. 테오스카 헤르난데스
7. 리스 호스킨스
8. 이정후
9. 저스틴 터너
10. 루르데스 구리엘 주니어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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