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경상남도 김해시에 위치한 정산 컨트리클럽 별우, 달우 코스(파 72, 7300야드)에서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이 막을 올렸다.
최경주가 호스트를 맡아 8년 간 치러지고 있는 이번 대회에는 특별한 장소가 있다.
바로 갤러리플라자에 위치한 '히스토리 존'이다. 올해를 마지막으로 내년부터 시니어투어로 진출하는 최경주를 위해 마련됐다.
이 곳에는 2002년 PGA 투어 첫 우승을 거둔 컴팩 클래식, 2011년 제 5의 메이저 대회라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 트로피가 전시되어있다.
뿐만 아니라 1995년 한국 프로 데뷔 첫 우승을 거둔 팬텀 오픈, 1999년 일본 무대에서의 우승하며 PGA 투어 진출 계기를 마련한 기린 오픈, 국내 대회 중 2011 CJ INVITATIONAL HOSTED BY KJ CHOI와 코오롱 옐로드배 한국오픈 등 총 8개다.
특히 오는 12월 호주 멜버른에서 개최되는 2019 프레지던츠 인터네셔널 팀 부단장을 맡고 있는 최경주가 2011년 프레지던츠 컵 트로피까지 챙기면서 히스토리 존의 의미를 더했다.
트로피들은 완도 본가, 최경주 재단, 세계 골프 박물관 등의 협조를 통해 어렵게 준비됐다.
히스토리존에서는 갤러리들을 위한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인데, 트로피 전시와 더불어 최경주의 등신대가 세워진 포토 존에서 기념 촬영 후 SNS에 해시태그를 포함해 업로드하면 (#현대해상 #최경주프로 #현대해상최경주인비테이셔널)추첨을 통해 소정의 선물을 증정한다.
[김해=김현지 마니아리포트 기자/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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