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은은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그랜드래피즈의 블라이더필즈 컨트리클럽(파72, 6624야드)에서 막을 올린 LPGA 마이어클래식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대회 첫 날 치러진 1라운드에 많은 비가 내리며 경기 시작 시간이 7시간 미뤄졌고, 많은 선수들이 경기를 마치지 못한 가운데, 1라운드는 오후 9시 22분에 일몰 순연됐다.
신지은의 경우 경기를 마쳤는데, 3번 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한 후 나머지 15개 홀에서 버디를 7개 솎아냈다.
6번 홀부터 8번 홀까지 3개 홀 연속 버디 이후, 13번 홀부터 15번 홀까지 또 다시 3개 홀에서 연속으로 버디를 추가했다.
이어 18번 홀에서 마지막 버디를 추가한 신지은은 캐서린 페리(미국)과 함께 공동 선두다.
2011년 LPGA투어에 데뷔해 2016년 텍사스 슛아웃에서 6년 만에 생애 첫 승을 기록한 신지은은 이후 승수를 쌓지 못했다.
신지은은 첫 승 이후 약 3년 만에 LPGA투어 통산 2승의 기회를 잡았다.
한편, 세계 랭킹 1위 고진영도 선두권에 자리했다. 고진영은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만 4개를 솎아내며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고진영은 공동 선두 그룹에 2타 차 공동 4위로 추격에 나섰다.
뒤를 이어 강혜지가 3언더파 공동 10위로 경기를 마쳤고, 박인비과 최나연은 2언더파 공동 19위로 경기를 마쳤다.
[김현지 마니아리포트 기자/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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