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경상남도 남해 사우스케이프 오너스 골프클럽에서 치러진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총상금 10억원) 조별리그 3차전에서 서요섭과 이형준, 박성국, 염서현 김한별, 정지호, 조민근이 승리했다.
조별리그 1차전부터 3차전까지 세 경기에서 모두 승리한 선수는 서요섭과 이형준, 박성국 등 세 선수다.
하지만 승점에서 희비가 갈렸고, 박성국은 5전 전승에도 결승전에 나서지 못했다.
먼저, 예선전을 통해 본선에 진출해 지난 2차전까지 승점10점을 획득하며 독주한 서요섭은 3차전에서 3점을 추가하면서 승점 13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어 2015년 우승자이자 2016년 6위, 2017년과 2018년에는 3위 등 이 대회에서 꾸준히 활약하고 있는 이형준이 결승에 올랐다.
이형준은 매치플레이 2차전에서 고인성을 상대로 승점 2점을 따내는 데 그쳤고, 승점 6점으로 각 조의 1위 중 가장 낮은 점수를 기록했다. 하지만 3차전에서 옥태훈을 상대로 3홀 남기고 5홀 차로 승점 5점을 따냈고, 승점 11점으로 결승전에 합류했다.
이 대회 이전까지 매치플레이 출전 11전 전패를 기록했던 박성국은 이번 대회에서 5전 전승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했지만, 3차전 승점으로 인해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2차전까지 승점 8점을 기록했던 박성국은 3차전에서 이준석을 상대로 1홀 남기고 3홀 차로 승리해 승점 11점을 기록했다.
이번 대회 조별리그의 경우 홀별 승점제를 적용하고 있으며 조별리그 누적 승점으로 결승 진출 선수를 가리고, 만약 동점일 경우 3차전 승점으로 가린다. 이역시도 같을 경우 2차전 승점 그 다음은 1차전 승점 순으로 결승 진출자를 가린다.
박성국은 이형준과 승점 11점으로 동점이었지만 이형준이 3차전에서 승점 5점, 박성국은 3차전에서 승점 3점을 기록하면서 박성국은 결승의 문턱에서 무릎을 꿇었다.
[남해=김현지 마니아리포트 기자/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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